“대나무 향 나는 우표 나왔어요” 경북우정청, 당양대나무 박람회 기념 우표 4종 100만장 오늘 발행

[경상매일신문=이태헌 기자]경북지방우정청은 전남 담양에서 개최(9.17∼10.31)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기념해 우표 4종 100만장을 13일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우표에는 대밭설경·대나무줄기ㆍ대나무 숲ㆍ대순 등 인류에게 소중한 가치를 지닌 대나무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또한 우표에서 싱그러운 대나무 향이 나도록 특수인쇄를 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 최초의 향기나는 우표는 1945년 독일에서 발행됐으며 우리나라는 2000년 ‘멸종위기 및 보호야생 동ㆍ식물 특별우표(4종)’을 시초로 이번 우표를 포함해서 현재까지 총 12건(38종)이 발행됐다. 이병철 경북지방우정청장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이를 통해 대나무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