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포항북ㆍ전 국회부의장ㆍ사진)은 12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여ㆍ야는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에게 훌륭한 성과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정치개혁특위에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모두가 광복 70주년을 돌이켜보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불법 침범해 묻어놓은 목함지뢰가 터지면서 가뜩이나 얼어붙은 한반도 정세가 ‘설상가상’ 상황이 됐다”고 전제한 뒤 “이러한 때 우리는 북측의 무력도발에 ‘단호한 대응’을 하면서도, 70년 동안 갈라서 있는 남북한이 화해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데 정부와 정치권이 하나가 되어 지혜를 모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100년 주춧돌을 놓는 중대임무를 맡아 활동하고 있는 정개특위가 국민의 희망을 만들고 에너지를 모을 수 있는 혁신적인 제도를 마련하는데 여ㆍ야가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면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달 17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로 보내온 ‘선거구 획정 기준 및 국회의원 정수 등’의 확정을 촉구하는 공문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두 차례에 걸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정개특위가 명확한 획정기준안을 제시 못하는 상황에 대해 정개특위원장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요구한 13일이 하루 남았다”면서 “오늘부터라도 정개특위에서 획정기준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양당 지도부가 적극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강물이 어떠한 난관에 가로막혀도 마침내 바다로 흘러가는 것처럼, 대한민국 정치개혁과 정치선진화를 위한 우리의 전진 또한 큰 강처럼 흘러갈 것”이라며 “그 힘으로 우리는 국민의 희망에 부응해 ‘생산적인 국회’, ‘화합하는 국회’를 만들고 대한민국 재도약 100년 주춧돌을 놓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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