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건설(대표 김해근)은 11일 일부 중앙언론이 보도한 ‘하청업체 동양종건에 포스코는 되레 ‘乙’이었다’는 제하의 기사는 터무니 없는 내용이라고 강하게 일축했다. 이날 동양종합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동양이 포스코 해외공사로 인해 수백억원의 손실을 입고 현재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특혜를 입고 갑질을 했다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났겠느냐”고 오히려 반문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인큐베이터 운운은 회사가 해외진출을 시작할 때부터 제철소 공사에서부터 해외공사에 대한 노하우를 쌓자는 취지의 이야기”라며 “이 이야기가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어 “특혜수주, 선급금 등의 이야기는 그동안 시중에 ‘찌라시’형태로 나돌던 것으로 그 동안 수십차례 해명을 했다”며 “더 이상 언급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잘라말했다. 또 “지난 6개월 동안 동양종합건설에 대한 음해성 보도를 누가 만들고 확대재생산하면서 배포했는지 그 저의가 매우 궁금하다. 이같은 보도로 회사는 엄청난 피해를 입고 명예가 크게 실추되고 있다”며 “검찰은 허위 투서를 일삼아 기업과 개인에게 무차별 피해를 입히는 사람들을 발본색원해 엄중하게 처벌하고, 다시는 이런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동양종건 관계자는 “언론이 허위보도를 일삼을 것이 아니라 진실에 입각해 검찰이 수사를 하루 빨리 마무리하도록 돕고, 모든 경제주체들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