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수목원은 수목원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 중에서 322종을 선별해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재미있고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 ‘대구수목원의 재미있는 나무·풀 이야기’ 책자를 발간했다. 지금까지 발간된 식물관련 책자들은 전문적인 내용을 주로 담고 있어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너무 딱딱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이번에 발간된 이 책자에는 우리들이 일상에서 한번쯤은 들어본 듯한 식물이야기, 민간에서 오랫동안 약용으로 사용한 약초이야기, 역사적인 사건들과 함께한 식물이야기 등을 수록해 시민들이 조금 더 친밀감을 가지고 우리 주변의 수많은 나무와 풀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대구수목원은 이를 위해 지난 1년 간 수많은 식물 관련 고서와 문헌, 민속자료 등을 토대로 수록내용을 조사했다. 획일적인 식물도감용 사진이 아니라 식물명과 관련된 사진을 함께 수록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했다. 남정문 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아이가 태어나면 뜻을 담아 이름을 지어주고 그 이름을 부르며 기억하듯이 ‘대구수목원의 재미있는 나무ㆍ풀 이야기’ 책자를 통해 시민들이 식물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면서 식물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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