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 북구청이 자매도시인 전남보성군의 청소년을 초청해 10~1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제15회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는 자매도시인 북구와 보성군의 청소년들이 2박3일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지역적 차이를 극복하고 청소년들에게 단체생활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등 청소년으로서 가져야할 기본 덕목을 익혀 사회성을 함양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북구와 보성군 중학생 50명이 참가해 숙식을 함께하며 3일 동안 문화탐방을 통한 체험활동과 일체감형성을 위한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배려하는 문화체험의 장으로 펼쳐진다. 입소식은 10일 오후 2시, 배광식 북구청장과 하병문 구의회의장, 교류캠프 참가학생, 담당공무원, 지도자,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 다른 지역의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생각과 마음을 공유함으로써 영호남이 상생의 길로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부일정은 1일차 만남의 날에는 신뢰감형성 프로그램과 빙고아이스 브레이킹, 미니스포츠게임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고 2일차 화합의 날에는 문화탐방 시간으로 허브힐즈 타잔체험과 스파밸리에서 물놀이체험을 하고 저녁시간에는 모둠별 신나는 장기자랑 과 소원을 담은 풍등을 하늘높이 날려 각자의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도 가진다.
마지막날인 3일차 추억의 날에는 소감문 작성과 대구의 관광명소인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등 예술의 거리 탐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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