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과 서울청과㈜(대표 김용진)는 1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 및 지역농산물의 거래와 유통확대를 주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의성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로 여건이 크게 개선 될 전망이다. 서울청과㈜는 75년 동안 국내 최고의 도매법인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제도를 기본으로 생산자에게는 수취가격 제고와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우리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의 생활안정에 기여해 왔다. 의성군은 이번 서울청과(주)와의 MOU 체결로 농산물 출하량 급증에 따른 가격하락이나 농산물 수급조절을 위한 산지 폐기 등의 농가의 고충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의성군과 서울청과(주)는 의성지역 농산물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역 생산자 단체 및 APC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강화한다. 한편 이날 MOU 체결 후 농산물 유통전문가인 서울청과(주) 강석근 상무의 ‘경매제도’에 대한 특강도 이어져 농산물 유통관련 현장의 생생한 노하우를 들을 수 있어 참석자 200여 명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민들이 고품질의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유통단계가 복잡하고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면서 “서울청과와의 협약으로 우리지역 농업인들이 애써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유통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서로 협력을 강화해 의성군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