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갤러리는 최근 ‘키다리 미니’전시관을 추가로 확장 오픈했다.
‘키다리 미니’전시관은 국내외에서 주목 받는 신진 작가와 유명 작가의 5호 이하 사이즈 작품만을 전시하는 특성화 된 소품 전문 갤러리로 운영된다.
키다리 미니 전시관의 첫 번째 개관 전시인 ‘Open Collection’은 오는 23일까지 15명의 작가 총 25여점의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다육식물을 소재로 그리는 서승은 한국화 작가 외에 키다리 갤러리를 통해 아트 부산에 소개됐던 강정주ㆍ양소연ㆍ이희령ㆍ김선영 작가, 2015 아트부산에서 정부미술은행이 작품 매입 대상자로 선정된 노혜영ㆍ한충석 작가 등이 참여한다.
또 키다리 갤러리의 청년 작가 지원전을 통해 알려진 박정용ㆍ허주혜 작가, 2015 키똑전에 소개된 이우현 작가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활동하며 새롭게 주목받는 청년 작가인 손우정ㆍ정현희ㆍ한영준ㆍ황다연 작가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싱가폴 작가인 MarryAnn-Loo는 사랑을 노래하는 펭귄 시리즈 작품을 통해 최근 싱가폴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신진 작가이며 한국에는 처음으로 소개 되는 서양화 작가다.
김민석 키다리 갤러리 관장은 “갤러리라는 것이 규모와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대중이 좀 더 편한 마음으로 가볍게 들어설 수 있는 공간과 좋은 작품을 걸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갤러리가 곳곳에 많아질수록 미술 문화의 대중성은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며, 미술 시장의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관장은 “그런 의미에서 키다리 미니는 소품만을 전시하는 특성화 된 갤러리로 대구에서 첫 자리매김을 하며, 미술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분이나 아직까지 미술 작품을 어려워하는 잠재적 컬렉터 분들에게 든든한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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