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김관용 지사, 더 큰 경북 광폭행보 광복쌀 생산지ㆍ태극기 마을 방문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광복70주년 경축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광복쌀 생산지와 태극기 마을을 방문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00만 도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에너지를 결집시켜 더 큰 경북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다. 김 지사는 10일 오전 9시 30분 영주시 장수면 화기리 ‘815광복쌀 생산단지’를 찾아 벼 수확에 참여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 지사는 콤바인에 탑승해 벼베기를 한 후 현장에 설치된 도정기에서 쌀도정 작업을 하는 등 농민들과 어우러져 구슬땀을 흘렸다. 이 자리에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지역농업인,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일제치하 36년간 혹독한 시련과 배고픔 속에서도 민족의 혼으로 광복을 일궈냈다”며 “발전된 오늘을 살아가는 신세대들은 쌀의 소중함과 민족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815광복쌀’은 경북도농업기술원과 영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다. 신세대들에게 애국심을 고취하고 쌀시장 개방과 산지 쌀값하락에 따른 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다. 2011년 영주 지역에 30ha의 재배단지를 조성해 매년 햅쌀 130t을 수확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어 11시 30분 문경시 문경읍 지곡1리 태극기 마을로 이동해 대형태극기(6m×4m)를 게양하고 무궁화 나무 2그루를 기념 식수하면서 광복70주년의 경축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대형태극기 게양식에는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마을이장, 노인회장 등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어 주민들과 잔치국수로 오찬을 하면서 “마을에서 자발적으로 365일 태극기 게양을 통해 애국심을 함양하고 주민단합을 도모하는 모습은 마을단위 나라사랑 실천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덕담을 건넸다. 주흘산 밑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지곡 1리는 48세대 102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다. 지곡마을(이장 박성률)은 2011년 8월 마을 자체적으로 태극기마을 선포식을 열고 집집마다 3m 높이의 게양대를 설치해 365일 태극기를 게양하면서 ‘태극기마을’로 불러지고 있다. 마을회관 앞에는 태극기 군집기가 위용을 자랑하고 마을 진입로 주변 담벽에는 태극기와 무궁화 그림으로 주흘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15일까지 각 가정에 태극기 달기 운동 주간으로 정하고 적극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제70주년 8ㆍ15광복절 경축행사는 15일 오전 10시 호국의 성지 의성 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