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 달서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 6일 성서 용산역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과 구민 화합 의지를 드높이기 위해 ‘나라사랑 태극기 플래시 몹’을 펼쳤다.
‘태극기 플래시 몹’은 다가오는 제70주년 광복절을 경축하고 달서구 전역이 태극기 물결로 넘쳐 나길 염원하며 주민 동참과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와 시간에 펼쳐졌다.
지난 6일 오후 7시 용산역 2번 출구 앞 광장에서 계명문화대 뮤지컬학과, 태권도학과 학생 70명의 리더와 주민 200여 명이 함께 플래시몹을 펼쳤으며 8일에는 오후 3시 상인역 롯데백화점 앞, 오후 6시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이뤄졌다.
플래시몹은 광복이후 6.25전쟁, 새마을운동, 88서울올림픽, 문화ㆍ한류 등을 주제로 ‘광복 70년사’ 퍼포먼스와 아리랑 곡에 맞춘 율동과 함께 참여자 등 주민이 함께 어울렸다.
특히 전화 등 사전 신청을 통해 부모님과 함께 직접 그린 태극기를 들고 행사에 참여하는 유아, 초등학생 300명에게는 가정용 태극기를 지급했다.
또한 8일 오후 5시부터 두류공원에서는 플래시 몹 전에 이색태극기 전시, 태극기 쿠키 만들기,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부스를 운영, 참여자에게 수기태극기도 배부했다.
한편 달서구는 청사 내 대형태극기 게첩, 바람개비 태극기 150개를 활용한 화단 조성, 6월 호국보훈의 달 초ㆍ중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꿈나무 나라사랑 역사탐방을 운영했으며 지난 2월부터 국경일 및 기념일에 앞서 태극기 물결 운동을 전개해 왔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오전 7시 30분부터 죽전, 본리, 유천네거리에서 캠페인도 실시한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 희생, 공헌하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태극기를 중심으로 구민 화합 의지를 드높여 더 큰 대한민국, 어질고 선한 세상 달서를 만들어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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