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박물관이 지난 8일 개관 18주년을 맞아 독도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도박물관은 1997년 우리나라 최초의 영토박물관으로 개관 한 이후 독도 자료 수집 및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또 다양한 특별전과 함께 국내외 순회전을 개최해 독도 알리기에 선봉장으로 뛰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독도)에 대응한 특별전시를 시작으로 천안, 진주, 부산 등지에서 순회전을 개최해 울릉군을 찾는 관람객 뿐 아니라 찾아가는 박물관으로서 국민들의 지지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유럽의 수도라 불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라는 제목으로 해외특별전을 개최해 유럽인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역사 자료를 통한 독도 전시로서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벨기에 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시는 지난달 29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전시가 끝난 이후에도 자료들은 한국문화원 도서실에 비치돼 지속적인 독도홍보와 연구에 활용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유럽 최고의 명문대학 가톨릭 루벤대학교에 독도자료를 기증, 해외 전시와 더불어 유럽인들에게 독도에 대한 자연스러운 홍보와 정확한 독도 연구의 기반을 마련해줬다.
또한 2013년과 2014년 독도해외특별전 당시 호주 시드니와 미국 시애틀에 기증된 독도유물들은 올해도 교민 단체를 통해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어 독도박물관의 국제홍보 사업의 성과가 갈수록 탄력을 받고 있다.
9월과 10월에는 국회와 안동대학교박물관에서 ‘안용복기념관 독도수호 순회전’을 진행해 하반기에도 독도알리기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시공간의 최첨단화로 쾌적하고 친근한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2017년에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 및 전시를 개최할 방침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많은 국민들이 독도박물관을 성원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독도 공세에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자료와 사료들을 축적해 나감과 동시에 독도 바로 알리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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