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7일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메르스 종식을 알리고 경북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야구배트를 들었다. 김 지사는 이날 포항야구장에서 삼성 vs SK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시타(始打)’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중국인 경상북도 관광의 날(8ㆍ8 day)기념식 사전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도는 올해부터 중국인들에게 경북도를 알리기 위해 8월 8일을 ‘중국인 경상북도 관광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 김 지사의 시타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엽문(46) 산동여유유한공사 부총경리, 중국인 관광객 및 국내 거주 중국인 유학생 등 중국인 270여 명과 일반 관람객 6천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은 기존의 시구 행사와 달리 중국 현지 여행사인 산동여유유한공사 엽문 부총경리가 중국인들을 대표해 시구(始球) 하고 김 지사가 시타 하는 콜라보로 이뤄졌다.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 의지를 대내ㆍ외에 알림과 동시에 경북 관광을 유적지 관람을 넘어 문화ㆍ스포츠 컨텐츠를 향유하는 관광으로 전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시타에 이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직원들과 함께 야구 관람객들에게 직접 부채를 나눠주며 ‘실크로드 경주 2015’홍보를 펼쳤다. 김관용 지사는 “요즘은 각 지자체별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가 화두”라며 “야구장에서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여가문화도 좋은 관광 상품 소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8월 8일을 ‘중국인 경상북도 관광의 날’로 지정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들은 안심하고 경북관광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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