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지역을 들썩이게 했던 제17회 봉화은어축제가 전국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아쉬움 속에 내년을 약속하며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 봉화읍 내성천에서 개최한 제17회 봉화은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80여만 명에 경제적 파급효과는 250억 원에 달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메르스 여파와 지속된 불볕더위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경기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것.
특히 올해는 우수축제선정에 걸맞게 나비ㆍ반딧불이 체험관, 은어주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은어 낚시터 운영 등 8일간의 한여름 밤에 이어진 다양한 문화행사는 연일 군민과 관광객들의 열대야를 식혀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 은어잡이 유료 입장객에게 추첨을 통한 승용차 등 푸짐한 경품, 농ㆍ특산물판매 홍보로 지역 경기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박노욱 군수는 “이번 은어축제에서 부족한 부분은 시설물 구축, 프로그램 개선 등을 통해 국내 대표 축제로 도약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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