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의 고등학교에서 교장과 교사 등 5명이 여교사와 여학생을 지속적으로 성추행하고 성희롱한 의혹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군위ㆍ의성ㆍ청송)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 성범죄 적발현황’을 보면, 2011년 158명에서 2014년 199명으로 최근 4년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99건을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강간 및 강제추행’이 169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지하철에서 자고 있는 여성의 엉덩이 등을 은밀히 촬영하거나 해변에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해 유포시키는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행위’가 24명, 여성화장실에 들어가 몰래 훔쳐보는 등 ‘성적목적으로 공공장소에 침입하는 행위’가 4명, 여성한테 음란한 문자나 음담패설 등을 전송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가 2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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