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11월 12일 치르는 `2016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면서 영역별 마무리 학습전략을 안내했다. 수험생들이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해 교과서와 EBS 교재 등을 중심으로 보강하고 오답노트와 기출문제를 풀며 실전감각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다음은 남은 기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수능 영역별·수준별 대비 방법이다. ◆ 국어영역 상위권은 지금까지 시험 결과가 잘 나왔다고 해서 방심은 금물이다. 높은 점수 유지하기 위해 좀 더 많은 문제를 풀어 봐야한다. 또 새로운 유형의 지문과 문제를 통해 고난도 문제에 도전하고 한편으로 정리해 둔 오답노트를 수능 일까지 반복적으로 점검한다. 중위권은 자주 틀리는 영역은 기본 개념과 이론 및 문제 해결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교과서로 개념과 이론을 정리하고 EBS 수능 연계 교재로 반복 학습해 확실하게 복습해야 한다. 하위권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고 문제의 유형이 거의 고정적인 화법ㆍ작문과 문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해 쉬운 문제는 반드시 맞춰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기출 문제와 EBS 연계 교재의 화법·작문과 문학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길 바란다. ◆ 수학영역 상위권은 모의고사에서 그동안 틀렸던 문항과 고난도 문항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야 한다. 따라서 기출 문제의 고난도 문제나 신유형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중위권은 시간 부족으로 아는 문제도 못 푸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의고사 문제를 정해진 시간에 푸는 연습을 열심히 해야 한다. 풀 수 있는 문제를 먼저 풀고 모르는 문제는 나중에 푸는 것이 기본이다. 풀이 시간과 방법을 실제 수능과 같게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위권은 올해 시행된 모의평가 문제를 최소한 두 번 이상 다시 풀어 보자. 특히 쉬운 문제 위주로 6월과 9월에 시행된 모의평가 문제와 유사 문제가 수능에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꼼꼼하게 풀어야 한다. ◆ 영어영역 상위권은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고난도 모의고사 문제를 정해진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주 2~3회 한다. 듣기 문제는 수능보다 빠른 속도로 녹음된 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 중위권은 지금까지 학습하면서 자신이 틀린 문제를 모아 놓은 오답 노트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틀린 문제가 왜 틀렸는지 확인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하위권은 자신 있는 문제부터 먼저 풀고 나머지 시간에 순서대로 문제 푸는 방식으로 문제 풀이 순서 정한다. 그리고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 있는 유형을 찾고 같은 유형을 학습해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 ◆ 사회영역 상위권은 자주 다뤄지지 않았던 교과서 개념이나 생소한 자료를 활용한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수능기출 문제의 고난도 문제를 분석해 신유형 문제에 대비하고 EBS 교재의 자료 변형 문제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중위권은 자주 틀리는 유형을 찾아 개념을 보강하고 문제 접근 방법을 익힌다. EBS 교재 문제의 자료해석 문제의 다양한 해석 방법을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위권은 수능 특강이나 수능 완성 등 EBS 연계 교재를 활용해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 ◆ 과학영역 상위권은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고난도 문항 및 기존에 출제되지 않았던 신유형 문항, EBS 교재를 변형한 문항을 찾아 풀어보자. 중위권은 최근 수능 기출 문제를 분석해 보면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영역이 있다. 이들 출제 가능성이 높은 단원에 집중해 학습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하위권은 과학 탐구의 경우 20문항 중 10문항은 2점, 10문항은 3점으로 배점돼 출제된다. 따라서 교과서나 노트정리를 통해서 기본 개념과 원리를 학습해 쉬운 2점 문항을 풀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수능이 쉬워지면서 상위권은 실수를 줄여야 하고 중하위권은 자신이 약한 유형을 찾아 개념을 보강하고 쉬운 문제부터 풀이하는 문제 풀이 방식을 익혀야 한다”면서 “영역별로 취약 단원을 확인해 개념과 원리를 학습하고 실전문제 풀이로 만족하는 수능 성적을 얻어 우리 경북 학생들은 모두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