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 기자]포항시는 최근 도심 곳곳에 ‘녹색커튼’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포항지체장애인협회를 비롯해 8곳에 1천500본의 나팔꽃 모종을 심어 건물에 푸른 생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실내온도를 2도 가량 낮추는 쿨링효과까지 얻고 있다.
나팔꽃 식재는 포항시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햇볕과 자외선, 외부시선을 차단할 수 있으며, 녹색 잎의 시원함과 예쁜 꽃으로 미관 조성에도 좋다.
또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기후변화 대응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영일고등학교, 하슬린유치원 등 6곳에 수세미, 여주 등 유실식물 2천여 본을 식재해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에너지 절약정신을 심어주고 아울러 녹색식물의 성장과장을 곁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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