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 6일 달성군에 따르면 달성군립도서관을 찾는 이용객수는 매일 평균 1천여명에 이른다. 어린이자료실에는 책을 보거나 빌려가는 아이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일반자료실은 독서로 무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도서관이 학생들에게는 여름방학 학습장소로 어른들에게는 휴가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여기에는 달성군립도서관이 유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한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달성군립도서관은 영아들에게 단계별로 책을 선물하는 ‘북스타트’를 비롯해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그림책 읽어주기’로 영유아와 보호자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또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특강으로 ‘Hello, 로봇박사님!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로봇-’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 과학도의 꿈을 심어주고 있다. 프로그램은 대구과학기술원(DGIST) 로봇공학과 오세훈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라인트레이서 로봇을 조립하고 대회도 가진다. 대회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되며 3학년 이상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11일부터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인문학 강좌 ‘달성에서 틔우는 인문학의 싹’은 교육도 주민들의 인문학적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 강좌는 도시농부, 달성의 선비정신 등 흥미로운 주제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또 김해숙 교수의 ‘여름에 만나는 우리 꽃’은 강연과 실습을 통해 자신의 꽃을 찾아가는 강좌로 9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가진다. 이 밖에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다양한 장르의 엄선된 영화를 상영해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채워준다. 영화정보는 달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www.dalseonglib.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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