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청송군 부남면 구 대전초등학교에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무료진료 봉사활동이 펼쳐진다. 무료진료는 슈바이처 박사의 생명경외를 이념으로 하는 봉사단체인 서울소재 의과대학 졸업자와 재학생으로 구성된 생명경외클럽 회원들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중앙대학병원 순환기내과 김치정 교수를 비롯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수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진 40여 명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의과대학 재학생 80여 명 등 120여 명의 의료진이 참가해 진료하게 된다. 군민 누구나 진료비는 물론 약제비가지 전액 무료인 이번 진료에는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내과, 비뇨기과, 소아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 의과와 한의과(침술, 한약), 치과(치석제거, 충치치료, 발치, 틀니상담, 잇솔질 교육) 등이 참여한다. 또 고밀도검사, X-ray, 초음파, 혈액검사, 심전도 등의 건강검진과 수의과(소 검진, 강아지 예방접종) 등이 참여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진료와 검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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