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항 명문고 가운데 하나인 영일고등학교(교장 서정윤)는 지난달 28일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 주관으로 ‘전국교과교실제 수업연구회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교육부를 비롯한 한국교육개발원 및 시ㆍ도교육청 담당자와 시ㆍ도수업연구회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과교실 환경을 활용한 학생활동수업 중심, 시ㆍ도수업연구회의 다양한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영일고 박 민 교사는 2009년부터 교과교실제를 운영해 온 수업사례를 발표했다. 박 교사는 대입수능과 연계한 비문학 독해 능력 향상을 위해 하브루타 수업 방식을 도입, 동료와의 협업과 게임을 통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시ㆍ도연구회는 추진현황과 사례발표를 통해 학생 스스로 즐겁게 자기 주도적 학습이 이어지도록 다양한 수업방법 개선방안을 연구하고,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올 연말에 있을 최종 보고회 연구회별 완성된 수업사례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경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김준호 과장은 “교과교실제의 도입 목적이 특화된 환경을 바탕으로 수업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 수준을 고려한 보다 창의적인 수업 모델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발하는 교사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업연구회의 역할이 단위 학교에서만 그치지 않고 롤모델로서 확산돼 전국에서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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