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시의회가 영주시의 독단적으로 추진하려던 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변경에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뒷북을 치고있다. ‘선비숨결’을 ‘소백어람’으로 영주시에서 일방적으로 변경하려 하자, 지난달 31일 의원간담회를 열어 재적 의원 14명 중 11명의 서명동의로 공동브랜드 변경 건과 선비문화수련원과 선비촌 위탁운영 건을 조사한다며 합의했다. 특위 구성과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의논하기로 했다. 특히 의회의 의제가 산적한 가운데 풍기읍을 지역구로 둔 전 모 의원은 얼빠진 돌출행동으로 시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인 재선의 전 모의원은 회기 중 다수가 지역구에 거주하는 등산회원과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으로 외유를 다녀와 비난을 받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유급인 시의원이 회기 중에 친목단체 회원들과의 해외나들이나 한다는 것은 의회와 유권자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분개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영주시의회 2차 본회의 산업경제위원회에서 시정 질문을 집중질의하는 시간이였으나 전 위원장의 공석으로 맥빠진 질의 시간이 되고 말았다. 배모(51ㆍ풍기읍) 씨는 “유급 시의원이 회기 중에 회의에 불참 한다는 것은 상식 밖 일”이라며 “일 년에 몇 번 출석하지도 않으면서 3천300만 원의 시민 혈세만 축내는 비도덕적인 시의원은 의정비를 반납하고 영주시민들에게 공식으로 사과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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