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상북도는 4일 현재 울릉을 제외한 22개 전 시ㆍ군에 폭염경보 또는 주의보가 전 지역에 발효됨에 따라 긴급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8월 중순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려 야외 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기간 동안 폭염대비 추진 전담 T/F팀을 가동해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폭염피해 현황은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 1명, 온열질환자 51명 발생 등 인명피해 및 경주 등 8개 시군에서 닭(5만4천456수)과 돼지(32두)가 폐사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도는 폭염이 심해짐에 따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본청 실국장, 과장을 점검반으로 구성 직접 현장에 출장해 무더위쉼터를 점검하는 등 발 빠른 현장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지난 3일에는 시ㆍ군 부단체장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해 폭염 예방활동에 시ㆍ군 자치단체장이 직접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주민들의 불편한 점이 없도록 점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도에서 발표한 폭염피해 예방대책으로 첫째, 도내 4천252개소의 마을회관, 경로당 등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한 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관리책임자가 냉방시설을 매일 점검하며 비상구급품 구비하고, 전기요금 등을 지원토록 했다. 둘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원, 노인돌보미, 방문간호도우미가 직접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안부전화도 하는 ‘재난도우미’(도내 21,062명) 운영을 확행토록 했다. 셋째, 폭염발생시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운영으로 오후시간대(14:00~17:00)에는 각종 사업장 근로자 휴식제를 적극 권고하고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전단지 배포 등을 통해 폭염발생 현장 활동을 강화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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