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사상 최악의 경영위기를 맞아 올들어 고강도 구조조정을 추진해온 포스코엠텍이 뚜렷한 수익성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올 2/4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932억 원, 영업이익 29억6천200만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0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136.2%나 증가했다. 이 회사는 전년 동기 576억 원에 달했던 당기순손실을 99.9% 줄여 1천만 원대로 크게 낮췄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공시한 별도기준 실적에 이어 연결기준에서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포스코엠텍은 올해 흑자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미수익사업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을 추진해 왔다. 또 회사 관계자는 “법정관리 중인 포스하이알과 기타 미수익 사업부문 구조조정을 통해 처리한 손실이 실적에 대부분 반영됐다”면서 “올해 알루미늄탈산제 공급 계약, 페로실리콘 공장 등 위탁운영 계약 등 안정적 사업을 기반으로 한 사업 개편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희명 포스코엠텍 대표는 “미수익 사업부문 구조조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경영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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