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 기자]연일 폭염으로 가축사양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포항시가 가축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포항시는 4일 남구 장기면 소재의 성은목장과 우창농장을 찾아, 포항남부소방서(서장 김학태)로부터 지원받은 급수차량과 가축방역 차량을 이용해 축사 지붕 살수를 실시하고, 더위에 지친 가축들에게 얼음을 공급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산농가를 방문해 “폭염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상반기 중 고온방지용 송풍기 300대를 지원 완료한 바 있으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가축 사양관리 지도반을 편성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출장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많은 닭 사육농가에는 살수차를 지원해 긴급 지붕 살수를 실시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면역강화제를 공급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가축은 고온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사육할 경우 체온 및 수분 섭취량은 증가하는 반면, 사료 섭취량은 줄어 결과적으로 체중감소, 번식장애 등 심한 경우 폐사로 까지 이어질 수 있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꾸준한 노력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축사에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지붕 살수로 내부온도 상승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시로 환기시켜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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