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 기자]포항시는 4일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남구 구룡포읍을 방문, 적조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경남 거제, 통영 등 남해 해역에서 적조 출현주의보가 발효됨과 동시에 폭염과 더불어 일조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특히 시는 올해를 적조피해 없는 원년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적조피해가 가장 컸던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를 방문, 구룡포 수협관내 양식어업인 대표와 어촌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적조피해 예방대책을 설명했다. 또 시는 지난해 피해를 거울삼아 올해는 더 이상 적조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방침인 것으로 전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4일 적조대비를 위해 자체적으로 가상 도상훈련을 시행, 자체 대책반의 미비점을 보완해 적조 발생 전 양식장별 출하를 독려하는 등 넙치, 우럭, 전복 224만 마리를 출하했다. 지난달 28일에는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경북도 어업기술센터, 수협, 읍ㆍ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적조 피해 예방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적조피해 예방을 위한 기관별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단계별 매뉴얼에 따른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현재 시는 적조대책반 5개 반을 편성, 적조방제장비(황토살포기)의 점검을 마치고, 황토 9천500여t 을 확보한 상태다. 이와 더불어 경북도와 포항시 어업지도선 3척으로 적조 예찰을 실시하고 상황실을 가동 중이며, 적조명예감시원 15명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장점검 자리에서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초기 적조 발생단계시 양식 어업인들에게 적조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단계별 매뉴얼에 따른 대책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적조 예찰과 초기 선제적 대응으로 양식 어업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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