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봉화군 이장연합회원(회장 배동완) 102명이 최근 친환경 공장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는 석포제련소를 방문해 관계자의 현장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에 위치한 (주)석포제련소(대표 김명수)는 그동안 환경오염물질 배출 업소로서 지역 주민들이 수질, 생태계 파괴 등을 우려하며 논란이 제기됐다. 그러나 석포제련소는 친환경 공장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초현대식 시설 확충 등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에 획기적인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장 내 발생 비점오염 수전량 차단, 최신 증발농축 기술과 설비를 도입, 깨끗한 물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방류수를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또 원격자동전송감지장치(TMS)를 설치해 공장의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이 24시간 실시간 환경 당국에 의해 감시되도록 하고 있다는 것. 이어 공장 주변 급경사 및 산사태 지역 식목과 녹화사업을 시행해 주변 환경 개선은 물론 황산의 안전수송을 위해 철도 운송 대책을 검토 중이다. 이 밖에 지역사회가 참여하고 상생하는 친환경 경영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들이 상시 감시하고 사후적으로 관리ㆍ감독할 수 있는 체제 구축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 앞서 석포제련소는 지역 유관기관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을 수시로 초청해 공장 내의 견학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모습에 호응을 얻었다. 지이태(63ㆍ상운면) 이장은 “석포 제련소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심각하다는 소문과는 달리 현장을 직접 견학해보니 매우 깨끗했다”고 평가했다. 김명수 대표는 “앞으로 석포 제련소는 임직원과 함께 지역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더욱 성실하고 친환경 기업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석포제련소는 그동안 지역에 위치하면서 대규모의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이바지를 해온 지역의 대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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