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올 여름 휴가가 절정을 이룬 지난 주말 청정청송지역의 맑은 하천과 시원한 계곡을 찾은 피서인파는 수만 명에 이르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여름 무더위에 얼음이 어는 부동면 얼음골 계곡을 비롯한 62m 높이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탕건봉 인공폭포 아래 하천에는 피서인파로 발 딛을 틈이 없었다. 특히 청송군새마을회(회장 박경순)가 주관해 주말마다 이곳 얼음골에서 열린 책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는 피서객들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기에 충분했고 피서객들은 틈틈이 피서지 새마을문고를 찾아 독서삼매경에 빠지기도 했다. 다슬기 축제가 열린 안덕면 신성계곡에는 1천여 명의 피서객이 몰려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채집한 다슬기와 맨손으로 잡은 민물고기를 직접 요리해 시식하는 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또 청송읍 현비암 강수욕장과 청운하천 등지에도 가족단위 피서객들로 운집한 가운데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는 피서인파들로 인해 해수욕장을 방불케 하는 등 막바지 여름휴가객들로 온 종일 북적됐다. 청송사과테마파크 오토캠핑장과 부남오토캠핑장, 주왕산 야영장 등지에도 캠핑객들로 만원을 이룬 가운데 낮에는 숲과 하천과 계곡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별을 헤는 밤에는 한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했다. 청송군은 해마다 지역을 찾는 피서객과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각 유원지와 관광지에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불편 없이 휴가를 즐기고 돌아가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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