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 명 주민ㆍ피서객 등 행사장 찾아 인산인해
맨손으로 광어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 ‘호응’
영덕 대진 해수욕장에서 제20회 여름해변축제 및 제12회 영덕군 청소년어울마당이 지난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해 애향청년회(회장 박윤식)가 주최하고 대진해수욕장운영위원회(위원장 박승배)의 후원으로 지난 1~2일 양일간 대진해변 일대에서 진행된 축제에는 총 1만여 명의 주민과 피서객들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성황을 이뤘다.
행사 첫날에는 맨손으로 광어잡기, 영덕물가자미 무료시식회, 복숭아 탑 쌓기 체험이벤트행사와 영해면 체육회 (회장김두한)가 주최한 비치사커대회 등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에는 피서객 및 주민, 청소년이 함께 어울려진 해변가요제, 한기웅, 단비 초청공연, 예주문화예술회관 문화 강좌생으로 구성된 줌마파워 난타공연 등이 축제 열기를 한층 북돋웠으며 한여름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를 마지막으로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김명기 영해면장은 “이번 축제를 위해 지역 기관, 사회단체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개장 61주년을 맞이한 대진해수욕장이 전국 최우수해수욕장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 영해 애향청년회장은 “이번 축제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명품 대진해수욕장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잊지 못할 해변의 추억을 선사하는 환희와 감동의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하며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청년회원들과 영해면장을 비롯한 직원 및 격려해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내년 행사는 부족한 점을 보안해 피서객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결합된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사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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