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상북도는 3일부터 11박 12일간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에서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인터넷 중독 예방과 치유를 위해 인터넷 과다사용 청소년 25명과 학부모 2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치유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임상심리사의 전문적인 심리검사를 통해 인터넷 중독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한다. 이를 기초로 개인상담, 집단상담, 가족상담 등 전문상담사의 맞춤형 상담과 부모교육, 수련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및 수련활동 등 통합적 치유 서비스를 제공해 그동안 인터넷에 찌들었던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관계형성 및 인터넷 사용 조절 능력을 키워 줄 예정이다. 특히 캠프 이후에도 청소년들이 인터넷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활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원인 청소년동반자와 연계해 지속적인 상담과 사후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이 행사를 주관한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에서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초ㆍ중ㆍ고 1학년을 대상으로 인터넷ㆍ스마트폰 진단조사를 실시했다. 일반 사용 군, 주의 사용 군, 위험 사용 군으로 분류하고 주의 사용 군과 위험 사용 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기조절력 향상을 위한 예방교육과 상담프로그램 및 병원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해 현재까지 95명을 지원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그동안 통제가 되지 않았던 자녀들의 인터넷 과다사용을 치유하고 또한 대화와 소통을 통한 자녀와의 갈등을 예방할 수 있어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위의 학부모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심리ㆍ정서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해 사회의 주역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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