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 포항창조경제센터’가 지역경제를 선도할 신산업 아이디어의 발굴과 실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8개 수행과제를 선정하며 지역의 창조 생태계 기반 다지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 포항창조경제센터는 지난달 29일 센터 5층 드림벤처라운지에서 입주업체 및 AP-PT 연구과제 수행책임자, 포스텍, RIST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AP-PT 연구과제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종수 센터장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의 수행과제 책임자들은 올 한 해 동안 포스코 포항창조경제센터와 포스텍, RIST 등의 협력을 바탕으로 원천기술 개발과 아이디어의 실용화에 나서게 된다”라며 “아무쪼록 모든 수행과제가 이번 사업의 모범사례로 남을 뚜렷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 창조경제센터 입주기업인 라온닉스의 ‘투명 전도성 발열체 신소재개발을 위한 코팅시스템 및 순간온수기제품’ 등 모두 8건의 과제가 AP-PT를 통해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연계되는 일관 사업화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게 됐다.
AP-PT는 ‘Advance Pohang- Technology Partnership’(어드밴스 포항 기술 파트너십)을 의미하며 철강산업 이후 지역경제를 선도할 신산업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 프로그램으로 총 예산 200억 원(40억 원/년)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권오준 포스코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센터를 세 번이나 방문,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권 회장은 지난달 23일 포스코 포항 창조경제센터에서 예비창업 입주사와 정부 주관 ‘아이디어ㆍ창업경진대회’ 결승진출 예비창업자, 센터관계자 등 40여 명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창조경제센터의 기능 활성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는 포스코 포항 창조경제센터 5층 드림벤처라운지에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권 회장은 “예비창업자와 입주사 등의 사업 아이디어와 창업 프로젝트가 생명공학, 신소재, 화학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고 실용화 비전도 밝아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 지난 1월 문을 연 창조경제센터 운영이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또 권 회장은 “창조경제의 본질은 ‘일자리 창출’임을 되새기고 의도한 바가 잘 이뤄지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당부하고, 포스코 역시 창조경제 거점 허브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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