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 기자]지역의 해산물로 만든 대표음식과 향토요리를 맛볼 수 있는 ‘오감톡톡 포항의 맛&樂’행사가 불빛축제를 보기위해 모여든 전국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4일간 ‘제12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린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11개 외식관련단체에서 40여 품목의 지역 음식을 선보였다. 물회와 문어숙회, 전복, 백고동숙회 등 참여단체가 추천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비롯해 포항 대표 향토음식인 영일만검은돌장어 시식 판매부스는 연일 방문객들로 붐볐다. 특히 올해 행사장에서는 참다랑어 해체쇼와 ‘생활의 달인’에 출연해 전국적인 화제를 모은 폭탄주 제조의 달인과 회공예 달인이 시연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향토음식을 개발 육성해 포항의 대표 먹거리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싱겁게 먹기 및 시민들의 영양관리를 위한 건강 홍보부스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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