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 기자] 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 나흘간 여름밤 환상의 불꽃쇼 영일대해수욕장ㆍ형산강체육공원서 공연ㆍ행사 ‘다채’ 내일 본격 퍼레이드…韓-크로아티아 특수 불꽃 첫 선 대한민국 여름철 대표축제인 ‘제12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30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불의 노래, 빛의 바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국제불꽃쇼를 비롯해 다채로운 거리공연과 체험행사 등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축제 첫날, 영일만의 여름 밤바다를 뒤흔든 샤피빔 조명쇼와 레이저로 연출된 불빛쇼는 첨단과학과 예술이 빚은 화려함의 극치를 선보였다. 빔조명과 레이저를 이용한 파노라마라 라이트쇼, 3명의 불꽃 디자이너가 음악과 함께 연출하는 3人3色의 테마별 불꽃쇼는 지금까지 불빛축제에서 선보였던 불빛보다 훨씬 역동적이고 화려하게 연출됐다. 또한 해안도로 7개 존에서 진행되는 개그, 마임, 마술 등의 길거리 퍼포먼스인 ‘불빛버스킹페스티벌’과 ‘심장이쿵! 불빛 금사빠(Bar)’는 행사장을 찾은 젊은 세대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는 31일에는 ‘불빛퍼레이드’가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지며, 불빛축제의 메인행사인 ‘멀티퍼포밍 국제불꽃쇼’는 8월 1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날은 크로아티아 Mirnovec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연화팀인 한화가 3년동안 개발한 특수 불꽃을 포항에서 첫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에 열릴 ‘으랏차차! 대한민국 불빛 앉은줄다리기’는 구진마을 앉은 줄다리기 보존회 시연 및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두 편으로 나눠 벌이는 줄다리기와, 관광객과 풍물패가 어우러져 펼치는 응원전의 함성이 색다른 볼거리를 연출할 예정이다. 포항시 축제위원회 장규열 위원장은 “개막식에서 쏘아 올린 불빛이 신호탄이 돼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의 모든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열리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포항발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훌륭한 매개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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