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겨냥해 만든 관광코스를 답사할 시범여행단을 공개 모집한다.
도는 중국인 개별 여행객 유치를 위해 3개 대상(가족, 연인, 여성) 및 4개 테마(전통문화, 청정자연, 힐링, 축제)를 선정해 관광 코스를 개발해 왔다.
중국 관광객 가운데 여행사의 단체관광 상품을 이용하지 않고 한국을 찾는 자유 여행객은 약 60%에 이르며 매년 2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시범여행단 운영은 경북도 개발한 관광 코스에 대해 도민 개개인의 의견을 수렴해 ‘시제품’ 수준에서 ‘완제품’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시범여행단은 축제를 제외한 가족, 연인, 여성, 전통문화, 청정자원, 힐링 등 6개 관광 코스에 코스별 4팀으로 운영되며, 코스 검증에 적합한 대상(ex. 연인대상 코스→실제 연인 모집)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여행단은 8월과 9월 중 자신이 원하는 관광 코스를 1박2일간 여행 한 후 불편한 점 및 개선 사항을 파악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활동비는 팀당 50만 원이 지급된다.
참가는 경북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도내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을 우대한다.
신청은 경북도청 홈페이지(www.gb. go.kr) 및 경북관광공사 홈페이지(www.gtc.c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8월 12일 까지 이-메일(guaijai@ko rea. kr)로 접수하면 된다.
김관용 지사는 “시범여행단 운영은 도내 관광지를 누구보다 잘 아시는 도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경북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증가하는 중국인 개별 여행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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