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는 왕복 6차로 확장 공사를 한 비산지하차도가 31일 전면 개통된다고 30일 밝혔다.
비산지하차도는 원대네거리와 북비산네거리를 연결하는 도로다.
비산차도 확장공사는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구간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개통으로 대구도심 남북 간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경부고속철도 주변의 노후 시설물 정비를 위해 2009년 6월 착공했으며 왕복 4차로의 지하차도를 왕복 6차로로 확장한 후 이번에 전면 개통한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비산지하차도는 그간 공사로 인해 왕복 2개 차로로 통행제한을 해 왔으나 이번 왕복 6차로의 전면 개통으로 북비산네거리에서 원대네거리 구간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지역발전 촉진과 도시미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서평, 원대, 동인지하차도의 개통에 이어 이번에 비산지하차도까지 확장 개통됨에 따라 대구시내 교통 불편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내년 초에는 신암지하차도 확장공사가 완공되는 등 경부고속철도 공사와 관련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내 지하차도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안종희 건설본부장은 “지금까지 공사로 인한 통행 불편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무사히 개통할 수 있었다”며 “현재 공사 중인 다른 지하차도도 조속히 개통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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