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ㆍ조영준기자] 경북도는 30일 경산시 진량읍 경산3산업단지내에 위치한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 연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부총리,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장대진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은 부지면적 3천928㎡, 지상 4층 규모로 본관동과 무향시험동, 평가시험동으로 구성됐다. 조성은 지난 2011년 수립한 기본계획을 토대로 2013년 부지를 매입하고 2년여 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이번에 준공한 것이다. 특히 센터 건립과 더불어 총 13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산업부 기반구축 사업을 유치해 자동차 연비, 진동, 소음 등 각종 자동차 부품 연구ㆍ개발에 필수적인 자동차 실차 테스트 및 부품시험평가 장비, 전산시뮬레이션 장비 등 40여종의 첨단 특수설비를 갖추는 성과를 거뒀다. 감성소음 분야 연구를 위해 사업비 40억 원을 들인 국내 최고수준의 실차테스트 NVH 장비(무향실, 샤시다이나모메터)는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가 개발하는 제품의 소음진동 특성 연구를 지원, 고품질의 자동차 부품을 개발하는데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NVH는 N(Noise, 소음), V(Vibration, 진동), H(Harshness, 충격)의 이니셜이다. 이와 더불어 각종 선형ㆍ비선형 소프웨어 16종으로 구성된 전산시뮬레이션 장비는 다양한 시험조건에서의 가상시험을 가능케해 자동차부품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어 친환경자동차부품산업의 조기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앞으로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이 친환경자동차 연구 거점기관으로 창조경제 시대에 걸 맞는 혁신적인 역할을 당부한다”면서 “자동차 부품기업 집적도가 높은 경북지역 산업 특성에 맞게 기업의 R&D 지원으로 지역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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