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한 업체가 산삼 이벤트를 열고 있다. 섬의 높고 푸른 산에서 야생으로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는 ‘울릉산삼랜드’는 울릉도를 찾는 등반객들을 대상으로 산양삼 100뿌리를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는 울릉도에서 최고 높은 산인 성인봉 등산로 나뭇가지에 산양삼을 교환하는 글씨가 적힌 노란색 리본을 찾으면 5~7년생 1뿌리를 증정한다. 리본을 찾은 등반객은 울릉산삼랜드(054-791-3304)로 바로 연락하면 된다. 이 업체는 울릉도에서 산양삼 집단재배에 처음 성공했으며 이를 관광 특산품으로 부각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양삼을 원료로 한 산삼술 개발과 가공공장 설립, 산양삼 작목반 조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저명한 요리전문가들과 산삼백숙, 산삼죽, 산삼빵, 산삼국수 등 음식 개발에도 정성을 들이고 있다. 산양삼은 삼(蔘)의 씨나 묘삼을 산에 심어 자연생태로 재배한 인삼이다. 이에 울릉군산림조합 등 관계기관들도 관심을 모으고 우량종자ㆍ종묘 보급과 기술ㆍ정책지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대휘 대표는 “세월호와 메르스 사태로 고통을 겪은 지역 관광경기를 활성화하는데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 산삼데이 (3월 3일), 산삼 경매 기부 이벤트 등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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