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의 대표 자연유산인 성주 경산리 성밖숲(천연기념물 제403호)에 지금 맥문동 꽃이 보랏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아름다운 꽃은 산책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관람객과 주민들은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다.
지난해에도 맥문동 꽃으로 장관을 이룬 성밖숲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모여든 바 있으며, 성밖숲은 올해도 변함없이 사진명소로서 각광 받고 있다.
성밖숲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03호(면적 3만9천22㎡)로 왕버들 55주(수령 300~500년)가 자라고 있다.
이는 노거수 왕버들로만 구성되어 수목둘레가 1.84~5.97m(평균 3.11m), 높이 6.3~16.7m(평균 12.7m)에 달한다.
또한 성밖숲은 각종 운동기구,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수시로 다양한 공연이 열려 성주군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휴식공간이다.
성주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추가적으로 맥문동을 식재하고 울타리를 보수했다.
군 관계자는 “성밖숲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체계적으로 정비해 성밖숲을 도심의 명품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군민의 휴식처이자 관광명소로서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성밖숲을 관광자원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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