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지난해 6ㆍ4 지방선거 당시 안선미 새정치민주연합 포항시장 후보 등 영남 지역 당원 110여 명이 29일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할 방침이다.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 포항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안선미씨 등 새정치연합 당원 110여 명은 29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했다 안씨는 여야를 통틀어 포항시장에 도전한 첫 여성 후보였다. 이들은 탈당 후 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정치연합 기초단체장 후보가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영남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출신 인사가 새정치연합을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한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조만간 영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새정치연합 지역위원장들의 추가적인 탈당 및 입당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새정치연합 당직자 출신 100여 명과 16일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 탈당에 이은 세 번째 탈당사례로 정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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