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한수원과 원자력환경공단이 경주시 지방세 세입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2015년 7월 현재 한수원과 원자력환경공단으로부터 징수한 지방세 총액은 지역자원시설세 118억 원, 취득세 43억 원, 지방소득세 102억 원, 재산세 50억 원 등 총 264건에 319억 원이다.
특히 지역자원시설세는 지난해까지 1kwh당 0.5원이던 것을 경주시를 비롯한 원전지역 소재 자치단체에서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설득과 노력으로 1kwh당 1원으로 인상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1월분부터 인상된 금액으로 부과해 세수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경기 부진 등으로 각 지자체마다 세수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앞으로 한수원과 원자력환경공단에서 발생하는 세수증대로 경주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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