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 기자]
행자부, 공기업 구조개혁 돌입
대구 등 지자체 9월 중 조정안
경북 테크노파크(TP)와 경북하이브리드부품, 경북그린카부품, 경북천연염색연구원 등 유사한 4개 지방공공기관이 경북 테크노파크로 통합된다. 통폐합 될 경우 연간 6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오전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1단계 지방공기업 구조개혁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1단계 방안에는 경북 등 총 9개 지자체의 구조개혁 추진 계획이 담겼다. 행자부는 이를 통해 연간 총 202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경남은 김해시도시개발공사의 김해천문대 사업을 김해문화재단에 이관하고, 전남은 생물산업진흥원의 한방진흥사업을 한약진흥재단으로 이관하는 등 5개 사업에 대한 기능 조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계획을 확정한 지자체는 하반기부터 지자체별로 바로 구조개혁을 추진할 예정이다.
1단계에 포함되지 않은 대구 등 7개 지자체는 이르면 9월 중에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구조개혁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 평가해 우수 지방자체단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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