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동해안은 지난 4월 포항KTX 개통은 서울에서 포항까지 2시간 15분으로 단축되면서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서울에서 포항까지 KTX는 주중 16회, 금요일 18회, 토ㆍ일 20회 운행되고 있다.
여기에다 장기간 정체되던 7번국도가 확장되면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경북도는 29일 동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해양경관의 이색 풍경지를 소개했다.
우선 KTX신경주역,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경주로 이동하면 양남에 위치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536호 주상절리가 반긴다.
주상절리는 용암의 냉각ㆍ수축작용으로 생긴 틈(절리)이 수직방향으로 발달해 절경을 이룬다.
주상절리 주변은 2012년도에 조성된 파도소리길이 국토해양부 동ㆍ서ㆍ남해안 최우수 명품 해양경관 조망공간으로 선정된 명소다.
현재 2단계 공사로 조망공원이 조성되고 있으며 감포해양관광단지를 비롯한 주변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체험할 수 있다.
이어 경주 감포 해안도로의 절경을 따라 포항으로 이동하면 포항크루즈의 이색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도심속 운하를 운항하는 포항크루즈는 형산강에서 포항운하를 거쳐 동빈내항의 해양공원과 송도해수욕장까지의 절경을 볼 수 있다.
운하는 작년 상반기 개통해 현재까지 60만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등 포항운하와 함께 명실상부 포항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 중이다.
또 동해안 7번 국도를 타고 영덕으로 올라가면 4년 연속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과 블루로드를 체험할 수 있다.
영덕 해안선 따라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조성사업(북면 나곡리~평해읍 월송리)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국 최고의 일출 명소로 부상한 울진은 요트, 스킨스쿠버 등 해양스포츠 체험의 낙원으로도 알려져 있고, 은어아치 보행교(가칭)가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영덕과 울진에는 해양레포츠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전문 강사로부터 잠수이론과 해양실습 등 스킨스쿠버 교육을 받는 체험관광도 즐길 수 있다.
사계절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울릉은 이달 북면에 천부 해양관광단지를 개장하고 관광객 맞는다.
천부 해양관광단지는 전국 최초의 해중전망대시설 등을 통해 자연 그대로의 청정 바닷속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포항 국제불빛축제를 비롯해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 칠포재즈페스티벌 등의 각종 축제가 펼쳐져 피서객들에게 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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