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이 국민안전처가 실시한 상반기 ‘4대 사회악 국민체감안전도’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경북경찰은 4대 사회악 근절 지표에서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아 명실상부한 국민안전 체감도 최우수 청으로 우뚝 섰다. 29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성폭력 미검률(2.65%),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조치율(100%), 학교전담경찰관인지도, 불량식품단속분야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았다. 또 가정폭력 112신고에 대한 사건처리율(형사입건ㆍ가정보호사건처리)은 전국 3위로 나타났으며, 응급조치ㆍ(긴급)임시조치는 전년대비 77%증가(554건→979건)하는 등 경찰관들이 가정폭력 사건처리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것이 체감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경찰청은 그동안 4대악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매월 추진본부회의를 열어 각 분야별 구체적인 향상대책을 수립 시행했다. 또 연초부터 여성ㆍ아동보호를 위한 지역상담소, 어린이집ㆍ유치원 연합회, 법률구조공단 등 유관기관ㆍ단체와 지방청ㆍ경찰서별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학교폭력예방 간담회, 아동보호전문기관 간담회, 실무자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와 더불어 환경개선에 의한 범죄예방인 일명 셉테드(CPTED)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안심귀가 알리미 블루투스를 구미 등 9개 도시로 확대하고 ‘포돌이 안심벽화’와 ‘참수리 보안등’을 곳곳에 설치하는 등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학교전담경찰관들은 학생들 속으로 들어가 이색적인 명함으로 홍보하면서 열린 경찰 체험프로그램, SNS 친구 맺기, 학교연합 동아리(To be pol)결성 등 ‘학생 스스로 안전한 학교문화 만들기’를 정착해 가고 있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계도 활동과 ‘다문화 청소년 선도ㆍ보호 솔루션팀’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치안정책을 펼쳐 학교폭력을 줄여 나갔다. 특히 성ㆍ학교ㆍ가정폭력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과 정상생활로의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서 전문 상담소연계(50건), 법률·의료·생계지원(45건), 피해학생 관리(639명), 직업알선 등 지역의 全 기관ㆍ단체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피해자보호 활동에 있어서도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런 노력으로 경북경찰청은 경찰청 주관 ‘2015년 상반기 4대악 근절활동 종합평가’에서 전국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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