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 기자]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오징어 맨손잡기ㆍ축하공연
특산물 상설 판매장 등 마련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오징어축제가 열린다.
29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울릉읍 저동마을을 주 무대로 8월 3일부터 5일까지 신명나게 펼쳐진다.
15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울릉도 오징어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농수산 특산품을 통한 관광이벤트 상품 정착을 위해 매년 알차게 준비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화(오징어잡이 집어등 불빛)를 연출하는 등 새롭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오징어요리 시식회, 풍어기원 제례, 축하공연, 오징어 명품화 방안 심포지엄 등 개막행사와 오징어 손질하기, 오징어 맨손잡기, 바다미꾸라지 잡기 등 체험행사 및 참여행사가 총 3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에 걸쳐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 특산물 상설 판매장, 먹거리장터, 울릉도ㆍ독도 사진전, 분재 전시회, 풍물패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최수일 군수는 “이 축제는 울릉의 역사, 민속, 문화를 그대로 담고 있다”며 “주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당들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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