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작은 기부가 사랑의 시작입니다’
경북도교육청이 난치병 학생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성금모금행사’의 캐치프레이즈다.
2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영우 교육감은 지난 27일 난치병 학생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모금한 성금 6억 7천만 원을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지난 5월과 6월 두 달간 실시한 이번 모금행사에는 경북도내 각급학교, 유치원 및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의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사랑의 저금통 모금, 나눔 바자회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
한편 2001년도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경북도교육청의 ‘난치병 학생 돕기 행사’는 매년 난치병 학생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랑의 실천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1천131명의 난치병 학생에게 88억 5천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해 110명이 완치되면서 소중한 생명을 찾았다.
특히 2006년도에는 이사업을 통해 학생 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이영우 교육감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학생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온정과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난치병 학생돕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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