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 기자]포항시는 28일 포항세명기독병원 10층 대강당에서 메르스 완전종식기념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범시민 위생문화운동 선포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손 씻기와 기침예절을 지키는 위생문화운동을 통한 ‘53만 시민 모두가 건강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보건의료관련 종사자를 비롯해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메르스 확산방지 활동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으며 자원봉사자, 의료기관, 보건교사, 새마을 방역봉사대 등 대표 4인이 위생문화운동 실천을 결의하는 선서를 했다.
이어 내빈들과 참석자들이 ‘다함께 질병을 물리치고, 건강한 포항을 만든다’는 의미의 질병퇴치 퍼포먼스 ‘물렀거라! 질병아’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 시민의 동참으로 한사람의 확진자도 없이 메르스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시민들의 보건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위생문화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의료기관 QSS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세명기독병원에서 열렸으며, 행사장 입구에는 손 씻기 홍보관을 설치해 손 씻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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