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는 오는 8월 1일 오전 5시 30분부터 시행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앞두고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홍보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버스노선개편은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간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신개발지 등 교통사각지역에 신규노선을 신설하는 등 변화된 교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시행초기 시민들의 혼란 최소화를 위해 29일 반월당 및 대구역, 중앙네거리에서의 캠페인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시내 주요 교차로에서 노선개편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에는 대구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앞장서고 새마을 및 바르게살기협의회 운동단체, 미소친절 모니터단, 버스업계, 친절기사, 시민 등으로 구성된 민ㆍ관 300여 명이 참가한다.
켐페인은 아침 출근시간인 오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2시간 동안시내 주요 교차로 및 인근 승강장에서 시민들에게 홍보안내책자와 전단지를 배부하면서 개편된 노선을 알린다.
앞서 대구시는 노선개편으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선안내책자 94만 부를 제작해 지난 1일부터 각 세대에 배포하고 시내버스 내부 및 버스정류소에 변경된 경유지 안내도를 부착한 바 있다.
또 시내 전광판 홍보를 비롯해 주요 교차로 현수막 게첨, SNS, 시 홈페이지, 언론매체 등 다양한 형태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27일부터 내달 21일 까지 시청에 노선개편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개편에 따른 불편민원에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 까지 주요 정류소 750개소에 현장안내요원을 배치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노선개편은 환승이 다소 증가된 점이 있지만 시민, 업계, 시민단체, 의회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 한 것”이라며 “변경된 노선체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불편 및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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