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각종 정책들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수출시장 개척,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 통상활동 기반구축을 위해 16개 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해 945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이처럼 도의 다양한 지원정책의 수혜를 받은 중소기업들은 상반기 1억3천425만 불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실적인 8천863만 불에 비해 151%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에 대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도는 무엇보다 신규 수출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보고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에 역점을 두고 지원책을 펼쳤다.
이들 지원책에 참가한 중소기업만도 200개 사에 이른다.
또 국제전시회 개별참가, 해외지사화 지원, 해외공동물류 지원, 해외세일즈 개별출장 지원, 해외시장조사 대행 지원 등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도 104개 업체들이 참여해 수출의 길을 열었다.
이밖에 해외통상활동 기반구축을 위한 사업인 해외규격인증, 국제특송(EMS)지원, 통ㆍ번역 지원, 수출보험료 지원, 수출코디네이터 지원, 무역아카데미 운영 등에 650개 업체가 참여해 수출시장의 활로를 넓혔다.
조성희 글로벌통상협력과장은 “세계경제 성장둔화, 엔저 등 불안한 수출여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해외마케팅 지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활력을 제고시키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상반기 성과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신흥시장 개척 등 수출시장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지원 사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상반기 수요가 높아 예산이 부족했던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해외세일즈 개별출장 지원,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추가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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