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 기자] 행자부, 334개 공기업 실적평가 공개 포항상수도ㆍ문경시설公 최상위 등급 청도공영公 등 최하위 성과급 못받아 ‘대구도시공사’가 229억원의 흑자를 달성하고, 99.85% 분양실적을 달성하는 등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면 청도공영공사와 영주하수도는 시ㆍ군ㆍ구 공기업(시ㆍ도 평가) 평가 결과 꼴지 등급인 ‘마’등급을 받아 최하위 기관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는 28일 33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대구ㆍ경북지역 시ㆍ도 공기업 가운데 최상위 등급인 ‘가’등급을 받은 곳은 대구도시공사 단 한 곳 뿐이었다. 대구시 하수도 분야는 광역 지자체 하수도 직영기업 중 가장 높은 하수처리효율(BOD, COD, T-N 및 T-P 4개항목 모두 최고 수준)과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최대(27.24%) 등으로 직영기업 최고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 경북도시개발과 경북관광공사도 양호한 ‘나’등급을 받았다. 대구도시철도와 대구시설공단, 대구환경공단, 대구상수도는 ‘다’등급으로 평가받았다. 도시철도공사의 경우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관리 노력을 강화해 전체적으로 재난안전관리 지표 평점이 증가했지만, 낮은 요금현실화율로 인한 적자발생으로 인해 ‘가’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시ㆍ군ㆍ구 공기업 가운데에서는 문경시설관리공단과 포항상수도가 최상위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뒤를 이어 안동과 포항 시설관리공단, 청송사과유통공사, 상수도 4곳(안동, 경산, 구미, 김천), 하수도 4곳(구미, 김천, 안동, 경산) 등은 ‘나’등급으로 평가받았다. 구미시설관리공단과 영양고추유통공사, 상수도 8곳(영천, 상주, 울진, 영주, 칠곡, 의성, 영덕, 경주), 하수도 5곳(영천, 상주, 경주, 포항, 칠곡) 등은 ‘다’등급을 받았다. 문경상수도는 ‘라’등급을 받았고, 청도공영공사와 영주하수도는 ‘마’등급을 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공사ㆍ공단 임직원의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하위등급을 받은 지방공사ㆍ공단 임직원은 성과급을 지급받지 못하며, CEO와 임원은 다음연도 연봉이 동결되거나 5~10% 삭감되게 된다. 또한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전문컨설팅단을 구성하여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명령을 시달할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