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경북지식재산센터(센터장 정연용)는 R&D 중심기업을 대상으로 특허조사 및 분석을 제공하는 ‘선택형IP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선택형IP사업’은 특허, 브랜드 및 디자인으로 각각 구분되어 해당 지식재산권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500만 원 이내로 특허분석, 브랜드 개발 및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특허분야에서는 국내최고의 수준의 마찰교반접합기술과 함께 핵연료봉 피막기술을 보유한 (주)태광테크(경주 천북산단 소재)와 산업용 특수섬유 제조기술을 보유한 (주)한국ENT(영천시 청통면)가 선정, 국내외 지재권 DB를 확보를 바탕으로 핵심특허 발굴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주)태광테크는 마찰교반접합기술을 바탕으로 대형 연료탱크 제작과 고온에서 안정성이 높은 핵연료봉 피복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추후 지재권 확보 및 분쟁 대응을 위해 해당 사업을 신청하였다.
지난 7월 중순 (주)태광테크와 용역수행사인 오암국제특허가 참석한 3자 미팅에서 평가보고를 통해 지원기업의 니즈를 파악했으며 오는 8월 중순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주)한국ENT는 저준위 핵폐기물을 보관하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드럼통이 갖는 파손 및 부식이라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유연하면서도 부식으로부터 자유로운 카본 및 플라스틱 소재의 섬유로 제작된 유연한 박스 형태로 개발하기 위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정연용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기존 4-5개월 개발사업과 달리 본 ‘선택형IP사업’은 1개월 정도로 국내외 주요 기술, 시장 및 특허동향과 함께 핵심특허 추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R&D를 통해 사업화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 있어서 아주 적합한 지원사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지원기업은 최종보고회를 통해 용역사로부터 제공받은 보고서를 바탕으로 자사 세계 우수기술을 벤치마킹하여 개발완료 시점을 앞당기거나 R&D 방향을 보완하여 신기술 개발과 더불어 지재권을 확보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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