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자연환경이 깨끗하게 보전돼 있는 청정 영양군을 찾는 도시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선의 계곡이라 불리는 영양군의 수하계곡을 비롯해 삼의계곡과 송하계곡 등에는 주말이면 가족단위 수만명의 인파가 이곳을 찾고 있다.
영양지역에는 피서객들에게 도시생활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게 만드는 청정계곡은 물론 고향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가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조지훈 시인의 주실마을과 이문열 작가의 두들마을, 오일도 시인의 감천마을 등은 자녀들과 함께 문학기행으로 서정적인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관광지로 시원한 계곡피서와 함께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전통마을인 석보면 두들마을에서 정부인 장계향 선생의 음식디미방과 한옥체험도 즐길 수 있어 영양군이 올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영우 문화관광과장은 “피서객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처 제공을 위해 관광시설을 비롯한 숙박 음식점에 대한 지도 점검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피서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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