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대구시와 시(구ㆍ군)자원봉사센터가 발 벗고 나섰다.
대구시는 28일부터 8월 폭염특보 기간까지 시(구ㆍ군)자원봉사센터와 99개 공무원 봉사단을 중심으로 어르신이 자주 찾는 15개소에서 시원한 병입 수돗물(달구벌 맑은물) 나누기를 실시하고, 쪽방, 홀몸 어르신, 경로당 등 폭염 취약계층 특별봉사활동을 전개해 시민행복 대구조성에 앞장선다.
우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28일부터 8월 폭염특보 기간 중 달성공원, 두류공원 등 15개소에 냉동탑차를 이용해 시원한 병입 수돗물을 현장에 공급한다.
오후 1~3시 사이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우천 또는 흐린 날과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1일 4천900병을 배부해 지역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과 시민들에게 시원한 병입 수돗물을 제공해 조금이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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