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7일 경영평가위원 평가단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경영평가 결과를 심의 확정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실적을 거둔 바이오산업연구원과 경북체육회가 전년도에 이어 S등급을 받았으며 신용보증재단과 경제진흥원 등 12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또 하이브리드 부품연구원과 장학회 등 8개 기관이 B등급을 국학진흥원과 문화재연구원, 문화엑스포가 C등급을, 한방산업진흥원이 D등급을 받았다.
올해 첫 도입한 D등급을 받은 한방산업진흥원의 원아웃제의 적용은 비위사실로 물의를 빚은 전 기관장이 지난해 자진사퇴함에 따라 해임으로 갈음해 의결됐다.
이번 평가결과 경북도는 출자출연기관의 효율성과 건전성 제고를 위해 성과급 지급률을 S등급 260%, A등급 200%, B등급 140%, C등급 70%, D등급은 0% 등 운영비 지원기준을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키로 방침을 정했다.
또한 하위 C~D등급 4개 기관에 대해서는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경영평가 지표개선과 심층진단을 통한 조직관리, 정책개발 유도 등 경영컨설팅을 강도 높게 실시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출자출연기관의 경영성과 부문에 중점을 두고 기관장의 책임성과 윤리경영 부문을 더욱 엄격히 적용해 사업성과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경제진흥원과 테크노파크, 청소년진흥원이 B에서 A등급으로 향상됐다.
지난해 A등급을 받은 장학회와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환경연수원, 여성개발연구원이 B등급으로, 사업성과 부문에서 실적이 저조한 문화재연구원은 A에서 C등급으로 문화엑스포는 B에서 C등급으로 각각 떨어졌다.
위원장인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도내 산하기관에 대해 경영효율화와 투명경영을 더욱 강화하여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공기관 개혁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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